8월 국내 여행지 추천- 더위를 잊게 만드는 힐링 스팟 7선
뜨거운 태양도 녹일 수 없는 시원한 힐링 여행: 8월 추천 여행지 7선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8월!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다도 좋지만, 때로는 푸른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싶어지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번 여름,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품 안에서 진정한 휴식을 선물할 수 있는 8월의 힐링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1. 청량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더위 날리기: 강원도 평창 동강
굽이굽이 흐르는 맑고 투명한 동강은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해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동강의 풍경은 그 자체로 감탄을 자아내며, 래프팅 명소로도 유명하여 짜릿한 모험을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특히 영월 어라연 지역은 동강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히는데요.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동강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또한 다양합니다. 급류를 가르며 스릴을 만끽하는 래프팅은 물론, 여유롭게 계곡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kayaking,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수상 스키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레저 활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 Tipp! 동강 주변에는 캠핑장도 잘 조성되어 있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2. 초록빛 삼림욕으로 심신의 안정을: 경기도 가평 축령산 편백나무 숲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에 쉼표를 선물하고 싶다면 경기도 가평의 축령산 편백나무 숲을 추천합니다. 축령산 자락 81ha에 조성된 이 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숲으로, 빽빽하게 솟아오른 편백나무 사이를 걸으며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춰주고, 아토피 피부염, 우울증, 불면증 등 다양한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숲 속에는 '치유의 숲길', '하늘 바라기 길', '사랑의 숲길' 등 다양한 테마의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여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치유의 숲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숲의 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여 Tipp! 편백나무 숲 인근에는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